머레이, 조코비치 꺾고 ‘세계랭킹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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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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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1위·영국)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2016시즌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머레이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대회(총상금 750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머레이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면 2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반납해야 했다. 하지만 머레이의 상승세를 조코비치가 당해내지 못했다. 머레이는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조코비치를 꺾어 당당히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지켜냈다.

머레이는 최근 2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영국 선수로는 최초로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우승을 이루며 우승 상금 239만1000 달러(약 28억원)을 챙기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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