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58% "한국은 중요한 시장"...'과도한 규제'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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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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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경기 부진과 정치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15일 삼일회계법인이 5월 16개 국가에 본사를 둔 73개 국내 진출 해외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기업의 관점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도'에 대한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26.8%) '중요하다'(31.0%) 등의 대답이 57.8%를 차지했다.

추가적인 투자 의향에 대해선 62%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앞으로 높아질 것이냐는 질문 긍정적인 답변과 부정적인 답변이 각각 14%와 6%였다. 나머지 80%는 '중립'을 택했다.

또 한국 시장의 장점으로는 시장 상황(43.4%), 인프라(28.3%), 노동력(16.0%)을 꼽았다. 반면 규제(29.2%), 시장(23.6%), 문화 차이(19.1%) 등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규제환경에 대해 '과도하다'는 의견이 무려 52%를 차지했다. 규제의 불확실성(24.7%), 불일치(24.7%), 적대적인 환경(20.5%)을 문제로 지적한 경우도 많았다.

이밖에도 대부분 응답자는 한국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46%)거나 '치열하다'(46%)고 답변했다. 한국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현지 경쟁(27.9%), 차별적 대우(23.0%), 규제(16.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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