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래한국리포트' 2일 개최..."저출산의 덫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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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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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제 14차 미래한국리포트’가 ‘대한민국 新인구론-생활공공성과 착한 성장사회’를 주제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은 2018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는 올해 3,700만여 명을 정점으로 내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저성장, 잠재 성장률 하락, 소비 절벽 등 각종 문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6년 미래한국리포트는 대한민국 인구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 2020년까지가 인구 충격 대비한 ‘골든타임’
한국은 2020년까지 어느 정도 변화 속도가 완만한 조건에서 제도 변화를 통해 경제와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롤러코스터처럼 격변하는 환경의 충격을 그대로 맞아야 한다. 대한민국에 다가오는 빠른 인구 변동은 지혜를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할 숙제이자 도전이다.

▶인구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은?
SBS 미래한국리포트는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1년간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과 대만, 독일, 아일랜드 4개국에 대한 국제 비교연구와 현장 취재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근본 원인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발표한다.

SBS 미래한국리포트가 OECD 31개 국가의 노동시간, 남녀 고용률 격차, 공교육비 비율, 청년실업률 등의 통계자료를 이용해 순위를 매긴 결과, 한국은 31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31위를 차지했다. 이에 한국 사회가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일-교육' 삼각축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 삼각축의 균형을 바로 잡는 원동력이 바로 '생활공공성'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SBS 미래한국리포트는 저출산 탈출을 위해 1) 국가 재정의 세대간 회계 도입 2) 현재 대학입시 위주의 단선형에서 복선형 학제로의 개편 3) 성평등을 위한 남녀 임금 격차 해소 등 ‘3대 제언’을 발표, 인구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본다.

‘미래한국리포트’는 11월 2일 오전 8시부터 SBS와 미래한국리포트 홈페이지(future.sbs.co.kr)를 통해 생방송된다.

▶ 참조 : 미래한국리포트 발표 주제 및 연사 소개

1. 인구 오너스 시대의 대한민국 ---- SBS 신승이 기자
2. 눈앞에 닥친 ‘목말’ 사회 ----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3. 가족-일-교육의 선순환 ----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4. 가족의 재발견-생활 공공성의 회복 ----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5. 인구위기 타개를 위한 SBS 제언 --- 신동욱 ‘SBS 8뉴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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