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벼랑 끝 LG, 잠실구장 ‘반격의 땅’ 될까…류제국 vs 장현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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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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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 주장 류제국(33)과 NC 다이노스의 미래 장현식(21)이 팀의 운명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NC는 2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LG는 2016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4.30을 마크한 류제국을, NC는 37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벼랑 끝에 서 있는 LG를 구하기 위해 주장 류제국이 나선다. 경험 면에서 확실히 앞서 있는 류제국이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29⅓이닝을 던져 1승 1패를 거뒀다.

2016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했다. 류제국은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최종전에서 8이닝 1피안타 4사구6개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잠실구장에서 더욱 힘을 낸 류제국이다. 류제국은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치른 13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6승6패 평균자책점 5.11을 마크한 원정에서보다 훨씬 좋은 투구를 했다. 류제국이 조심해야 할 타자는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 류제국을 상대로 8타수 5안타(2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NC는 3선발로 장현식을 선택했다.

서울고를 졸업한 장현식은 201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NC에 지명됐다. NC는 2013 시즌 후 가능성이 큰 장현식의 군입대를 결정했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한 장현식은 2016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NC에 돌아온 이후 주로 불펜으로 뛴 장현식은 지난 9월10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선발로 5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나 지난 10월4일 넥센을 상대로 8⅔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선발투수 최금강을 보유한 NC는 고심 끝에 최근 공이 좋은 장현식을 3차전 선발 카드로 선택했다.

장현식은 LG전에 4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LG를 한 차례 상대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LG 타자 중에는 김용의가 장현식에게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강점을 보였다.

[장현식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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