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에 끙끙’ 손흥민, 본머스전 62분 뛰고 시즌 최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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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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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9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인 토트넘은 5승4무(승점 19)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과 29분에 골키퍼와 맞서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손흥민은 공격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또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5점대 평점은 처음이다.

스완지시티 기성용(27)은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9라운드 왓퍼드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팀도 0-0으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중원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수비에서도 상대 흐름을 끊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기성용에게 평점 7.59점을 부여했다. 미드필더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한편 지동원(25)과 구자철(27)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2로 졌다.

지동원은 0-2로 뒤진 후반 39분 중원에서 올라온 패스를 헤딩으로 하릴 알틴톱에게 연결해 만회 골을 도왔다. 지동원의 올 시즌 리그 1호 어시스트. 이후 지동원과 구자철은 상대 골문을 두들겼으나 열리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박주호(29)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호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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