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재학생들 ‘제20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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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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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임지원, 김승모 학생 한국토지주택공사(LH)‘제20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대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 임지원(건축학과 4학년), 김승모(건축공학과 석사 4차)학생이 ‘제20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 참여해 대상(장학금ㆍ30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하는 ‘제20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서울 휘경동의 행복주택 예정지에 ‘RE:HAPPINESS(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을 제안하는 주제로 기성세대와는 차별되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향후 행복주택 및 공동주택의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 임지원, 김승모 학생이 ‘제20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임지원, 김승모 학생)[1]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장소에 설립되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최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58개 대학 182개 팀이 작품을 접수해 공모주제(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의 충실성과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 및 건축적 요소를 고려해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점씩과 장려상 16점 등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하대 임지원, 김승모 학생의 'Inserted Campus Town Life' 작품은 대학생의 익명성, 외로움, 두려움으로 표현되는 현대의 문제를 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유닛 타입으로 조합해 젊은 감성을 지니면서도 합리적이고 다채로운 공간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들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본 수상작은 대학 후문가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활동을 관찰하며 ‘대학생들간의 커뮤니티와 만남이 지속되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고 계획됐다. 혼합된 조합방식을 사용하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이웃과의 소통 가능성을 제공해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주거 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하대 임지원, 김승모 학생은 “직접 후문가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행복’의 개념에서 건축 기획을 시작하고 대학생들이 바라는 주거공동체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일상에서 우리들의 로망과 바람이 담겨있는 주거공간을 늘 생각해오고 꿈꿔왔기에 큰 어려움 없이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분야에서 주거는 누군가의 오랜 삶을 담는 공간이기에 어느 주제보다 어려운 주제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대학생들에 적합한 주거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고 주거가 삶이 되고 행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건축인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출된 각 작품들의 아이디어는 향후 행복주택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기념품 및 해외 건축기행과 입사전형시 가산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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