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아, 상간녀 피소 후 첫 변론기일에 불참…양측 변호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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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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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아, 상간녀 피소 후 첫 변론기일 불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세아가 상간녀 혐의로 피소된 이후 열린 첫 변론기일에 불참했다.

27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Y회계법인 A부회장의 아내 B씨로부터 제기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차 변론기일에 김세아는 불참한 가운데, A부회장과 아내 B씨의 이혼 소송도 병합돼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약 40여분간 진행된 변론기일에서 A부회장과 아내 B씨의 입장 차이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아내 B씨는 눈물을 흘렸고, 양측 변호사는 진행 과정과 결과 등에 대해 묵묵부답했다.

앞서 김세아는 지난 2월 Y회계법인 A부회장의 아내 B씨로부터 A부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자신의 혼인이 파탄났다며 접수한 이혼 및 위자료 소송에서 상간녀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B씨는 김세아가 A부회장 소속 법인 소유 차량과 기사 서비스, 월세 500만원의 서울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 등 매달 1000만원 이상을 지원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세아는 “지난해 겨울 A부회장이 소속된 회계법인에서 마케팅 업무를 3개월 정도 했고 보수로 월 500만원과 차량 및 기사 서비스를 제공 받았으며 이는 당시 회사 임원회의에서 책정된 결과”라며 “관련 계약서도 작성했고 차량 역시 업무 종료 후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김세아는 지난 2009년 첼리스트 김규식과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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