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연장끝에 신지애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21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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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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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롭여자오픈, 최종일 4타 줄인 후 연장 셋째 홀에서 신지애 물리쳐…한국선수 역대 다승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서...안선주 김하늘 6위, 이보미 19위 차지

이지희                                                                               [사진=JLPGA 제공]
 




이지희(37)가 연장끝에 신지애(28)를 제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1승째를 기록했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미야기 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 우승상금 1260만엔) 최종일 4타(버디6 더블보기1)를 줄인 끝에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7·69·68)로 신지애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셋째홀에서 신지애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고, 투어 통산 21승째다. 이지희는 한국선수의 JLPGA투어 통산 승수 랭킹에서 안선주(요넥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미정(진로재팬)과 고 구옥희는 통산 23승으로 이 부문 1위다.

1,2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선배' 이지희의 추격에 막혀 시즌 3승, 투어 통산 15승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선주와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6위, 배희경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혼마)는 3언더파 213타로 이나리 등과 함께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이로써 올들어 열린 투어 28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다. 이보미가 4승, 신지애와 이지희가 2승씩, 김하늘 강수연 전미정 안선주가 1승씩 올렸다.


한국선수 JLPGA투어 다승 랭킹
                  ※2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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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승수         선수
----------------------------
1        23승      구옥희
"           "        전미정
3        21승     이지희
"           "        안선주
5        19승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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