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vs중국판②]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8회 편집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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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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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소설 원작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한국과 함께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이에 한국판과 중국판이 비교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8회에서는 오상궁(우희진)이 태조 왕건(조민기)의 머리를 매만지고 있을 때 황후 유씨(박지영)가 들어온다. 

태조 왕건이 "황후께서는 어인 일이십니까"라고 묻자, 황후 유씨는 "통 부르시지도 않고 들리시지도 않으니 별수 있나요. 먼저와야지. 부부사이 칼로 물베기 아닙니까"라고 대답한다. 이에 태조 왕건은 별다른 말 없이 "갑시다"라며 방을 빠져 나온다. 

현재까지 오상궁과 태조 왕건의 사이에 대해 자세히 다뤄진 바는 없지만, 황후 유씨는 두 사람의 사이를 질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중국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방송 캡처]


태조 왕건 대신 기우제에 나섰던 4황자 왕소(이준기)가 백성들에게 돌을 맞은 후 궐 안으로 들어와 해수(이지은)와 식구들의 눈빛을 보고 뛰쳐나간다. 이때 백성들의 돌의 피해 황급히 달려가는 왕소의 모습 또한 한국판에서는 편집됐다.

중국판에서도 편집된 장면이 있다. 한국판에서 해수는 흉터로 모든 이들 앞에서 굴욕을 당한 왕소를 보고 화장품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때 화장품을 만드는 해수의 모습은 통편집됐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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