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확충에 중점… 신규 사업은 타당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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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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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EZ, '2017년도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의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이 기반시설과 편익시설 확충에 중점이 주어지고 신규 사업은 타당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인천경제청은 1일 오후 G-Tower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년도 예산 운용 방향을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청의 재정 여건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어 수입 여건이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IFEZ의 기반시설 조성사업 및 투자 인프라 지속 확충을 위한 지출요소는 증가하여 재정수지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청의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IFEZ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New Cities Summit 개최 및 해외 IR활동 등에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시설비 사업은 마무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기반 및 편익시설 확충 위주로 편성할 방침이다.

특히, 계속비 사업 가운데 대규모 재정 소요 사업은 ‘건전 재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연차별 재정투자 규모 조정을 통해 추가적 재정 수요를 최대한 흡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지원 인천발전연구원 지역경제연구실장의 진행으로 정창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경제자유구역개발분과 위원장, 김재영 인천대 교수, 백승국 인하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박상신 기획조정본부장의 주요현황 소개와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 등의 설명을 시작으로 투자유치사업·송도사업·영종청라사업본부의 내년도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서 정창일 시의원은 교통문제, 주택문제 등의 송도국제도시 발전방향 제시와, 김재영 교수는 2017년도 예산 편성 및 운용의 방향 설정을, 백승국 교수는 인천의 미래 가치와 새로운 도시 스타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인천경제자유구역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알뜰하게 짜여 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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