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보름달이 둥둥"…롯데, 슈퍼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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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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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일부터 한달 동안 물 위에 떠 있는 초대형 보름달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 석촌호수로 내려온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들은 서울 송파구와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잠실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몰에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인 프렌즈 위드 유의 '슈퍼문'을 선보인다.

지름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미술작품 슈퍼문은 풍요로운 한가위에 뜨는 보름달처럼 행복과 여유, 희망이 생각날 수 있도록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곱 가지 달빛을 비춰 줄 예정이다.

'러버덕'과 '1600판다+'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슈퍼문은 석촌호수에 뜨기까지 약 1년의 준비기간이 소요됐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누구나 공감하는 소재를 사용해 보는 이의 행복, 희망 등을 작품에 담아 내고자 했다.

작가들과 롯데는 8개월 이상 작품 콘셉트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원단과 조형물 등 본격적인 작품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6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공장에서 10명의 작업자가 20~40m가량의 폴리에스테르 원단 300여장을 하나하나 바느질로 이어 붙여 지름 20미터인 원형 모양의 초대형 슈퍼문을 만들었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1년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에 뜬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평온함도 찾듯이 석촌호수에 뜬 슈퍼문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꿈과 소망을 나누고 여유를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롯데 임직원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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