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관련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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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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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 주가는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7%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탄력이 붙어 25.57% 오른 9330원에 마감했다.

흥아해운과 팬오션도 각각 10.98%, 4.55% 오른 1415원, 3675원에 장을 마쳤다.

선박투자회사인 동북아 13호와 12호도 전날보다 각각 4.32%, 1.25% 올랐다.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장중 3~5%대의 강세를 보이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1.45% 오른 3만1550원에 마감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장중 7%대로 급등했다가 보합 수준인 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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