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종영…권율, 참회의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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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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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권율이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 마지막회에서는 혜성(권율 분)이 악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그간의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성은 담담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취조실에 들어가 지금까지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사진을 바라봤다.

또 악귀가 벌인 일이니 선처를 바라보자는 어머니의 말에 혜성은 자신이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딱 잘라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단언했고 어머니에게도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혜성의 어머니는 혜성에게 다가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혜성 또한 어머니에게 그간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며 이 둘에게도 행복한 미래가 그려졌다.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싸온 김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혜성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교도소에서 작업 시간에 만든 나비 브로치를 건넨 것. 그리고 더는 자책하지 말라, 이제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는다며 어머니에게 먼저 화해의 말을 건네기도.

극의 말미, 혜성은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해보자며 제안하는 어머니의 말에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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