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 ‘위협 견제구’ 임창용 3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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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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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IA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9회초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임창용(40·KIA 타이거즈)에게 3경기 출장 징계를 내렸다.

KBO는 29일 오후 4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BO는 “지난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의 경기에서 9회초 2루 주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임창용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의 출장정지는 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4위 KIA에게는 악재다.

KBO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27일 경기에서 수비수가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2루 주자로 있던 오재원의 머리 위로 공을 던져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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