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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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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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서울 명동점의 '마이 투톤 립 바' 매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는 8일 라네즈의 서울 명동 매장에서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맞춤형 제품은 '마이 투톤 립 바'다. 라네즈가 2종의 색을 조합해 내놓은 립스틱 '투톤 립 바'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이 매장에선 14종의 입술 안쪽 색상과 13종의 바깥쪽 색을 조합한 총 182개 색상의 립 바를 선보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두 가지 색은 즉석에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제품 용기에는 원하는 메시지도 새길 수 있다. 색상 진단부터 포장까지는 총 40분 정도가 걸린다.

맞춤형 화장품 제조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는 12일부터 라네즈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 중인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이 투톤 립 바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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