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열애, 넘쳐나는 '축하글'…악플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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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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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 외모와 체형까지 닮아 '치와와커플'이라고 불리던 김국진 강수지가 실제 열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축하글이 쏟아지고 있다. 

4일 더팩트는 '[단독]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결혼 약속, 실제 커플로 탄생(종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국진과 강수지는 1년전부터 교제를 해왔고, 최근 양가 허락을 받아 결혼을 약속했다"는 것.

이에 많은 팬들은 SNS와 기사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에 축하글을 쏟아내고 있다. 그럼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악플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90년대를 사로잡았던 인기스타였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중견 스타들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SBS 리얼리티 예능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다. 특히 '상남자' 매력이 있는 김국진과 '청순 대명사' 강수지가 썸을 타기 시작한 후 서로를 극진히 챙기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려지자 팬들은 "실제로 사귀어라"라며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해왔다. 그런 팬들의 바램이 실제로 이뤄지자 인터넷에서는 축하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리얼리티 예능에서 썸을 타는 듯했던 남녀 스타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예를 들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을 통해 썸을 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대중에게 알려진 커플은 전진과 이시영 뿐이었다. 특히 방송에서는 썸을 타던 커플이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다른 사람들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거나 스캔들로 인해 하차하는 스타들이 간간히 나오면서 '그저 연기일 뿐'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이 와중에 썸 타던 김국진 강수지가 실제 연인이었다는 소식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이혼에 대한 아픈 과거가 있다. 김국진은 2001년 시트콤 '연인들'에서 만난 배우 이윤성과 결혼했다가 1년 반만에 이혼했고, 강수지는 2001년 치과의사와 미국에서 결혼했다가 2006년 11월 합의 이혼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이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현재 양측 모두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지만 결혼은 아직"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실제 두 사람이 결혼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교제 소식만으로도 축하받는 연예인은 이들이 유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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