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D 사업 출범... 민간주도로 중견·중소기업 수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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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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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D지정서 수여식 및 창업 GMD 경진대회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민간 수출전문회사 주도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을 촉진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이하 GMD) 사업이 출범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시장중심형 수출촉진체계인 'GMD 지정서 수여식'과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풍부한 우수 창업 GMD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우수 창업 GMD 선발 공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MD는 중견·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해주는 민간 수출전문회사로 총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7개 GMD가 선정됐다.

GMD는 민간기업이지만 기존 코트라, 중진공 등 수출유관기관과 같이 중견·중소기업 수출촉진의 공적인 기능도 지원하게 된다.

해외시장과 무역업에 관한 고도의 전문성·경험에 중견·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더해져 이들 기업의 수출을 책임지고 밀착지원 한다.

47개 GMD중 19개사는 무역회사 창업초기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창업 GMD로 수출촉진과 창업지원이 연계된 사업모델이다.

창업 GMD 경진대회는 창업 GMD가 자사의 비전 및 사업계획을 공개발표하고 전문가 및 청중 평가를 통해 우수 GMD를 선발·포상하는 자리다.

이번에 선발된 19개사 중 상위 6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수출분야 전문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발표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평가는 심사위원 평가 70점과 청중평가 3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영섭 중기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전체 참가기업의 발표를 직접 평가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3개의 우수 창업 GMD가 선정됐다. 이들에는 포상으로 2000만원의 시장개척비용과 TIPS타운 입주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수출 기업 발굴·매칭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시장개척 및 수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GMD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GMD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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