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임직원들과 베트남 현지서 자원봉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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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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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트남 해외자원봉사에 참가한 아주봉사단원들이 메콩강 인근 빈곤가정의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해외 빈곤지역을 찾아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27일 아주복지재단에 따르면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오토리움 등 아주그룹 계열사 임직원 20여명은 (재)한코리아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그룹의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마을에 유치원 3곳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특히 개인연차를 활용해 여름휴가를 대신해야 하는 자원봉사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청률이 3대 1에 달할 만큼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년간 가정집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비롯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공용화장실 건립 △도서관 건립 △컴퓨터 및 도서지원 △노후학교 외벽 재정비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약 6000여명의 현지주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
올해에는 베트남 빈롱성 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지 학교장 인터뷰를 통해 붕괴위험이 있는 유치원 1곳과 빈곤가정 2곳의 신축을 지원하고, 현지 사회복지센터를 통해 아동 교육기자재도 전달할 계획이다.

빈롱성에 위치한 안탄유치원의 경우 건립된 지 40년이 넘어 붕괴위험이 높아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마저도 교실이 부족해 지역아동 200여명 중에서도 47명만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업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봉사현장에도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일회성 활동이 아닌, 해외 현지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수혜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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