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박태환 올림픽 출전...CAS 잠정처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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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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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처분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 후 한종회 대한체육회 이사는 연합뉴스 TV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어제 저녁부터 CAS의 결정을 기다렸다. CAS로부터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에 통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긴급이사회를 통해 CAS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를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CAS의 결정 내용이 올림픽 출전 가능으로 나올 경우 대한수영연맹 함께 이를 긴급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3월3일 선수 신분을 회복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6항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못하도록 한다‘를 근거로 박태환의 국가대표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박태환 측은 지난 4월26일 CAS에 중재 신청을 한 뒤 체육회의 입장 변화를 바라며 이를 보류했고, 6월16일 잠정처분 신청을 했다.

박태환은 지난 1일 서울 동부지법의 국가대표 자격 결격 사유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리우올림픽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은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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