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중국 국빈 만찬주 '조어대 국빈주' 도입…전세계 레스토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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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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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대 국빈주 [사진=서울신라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에서 국빈 만찬시 제공되는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가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로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 들어온다. 조어대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다. 

팔선은 조어대 국빈주를 독점 공급받아 오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이 조어대로부터 조어대 국빈주의 최초 해외 공급 호텔로 선정된 것은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국빈 숙소로 오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덕이다. 

조어대는 매년 각 나라의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호텔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4년부터 '조어대' 초청 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어대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영빈관으로, 지난 1999년 마오타이지역에 조어대국빈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해 국빈주를 생산하고 있다.

조어대 국빈주는 마오타이(茅台)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돼 조어대에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조현재 베이징시(北京市) 조어대 국빈관 내 상점과 세계 70여개국 현지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판매된다.

이 술은 누룩을 빚어 만든 장향형(醬香型) 53도 백주로,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에 향기가 그윽해 중국에서도 최고급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전세계 호텔 최초로 조어대 국빈주를 도입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의 신라호텔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 팔선은 조어대 국빈주 사움 출시를 기념해 중국 회양 요리와 국빈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회양풍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이징, 광동, 사천 요리와 함께 중국의 4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화양요리를 조어대 국빈주와 함께 점심 6코스, 저녁 7코스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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