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머리없는 시신‘사업 안 돼 속상’술 마시고 고물상 나가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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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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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목상교에서 발견된 변사자 차량 (인천=연합뉴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 목상교에서 발견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이 차량은 시신으로 발견된 A(50)씨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에 슬리퍼 한 켤레가 발견됐다. 2016.6.26 [독자 제공=연합뉴스]/2016-06-26 18:08:38/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 사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의문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인아라뱃길 머리 없는 시신은 사망하기 전 사업이 안 돼 속상하다며 술을 마시고 고물상을 나가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으로 500m 거리에 있는 수면에서 고물상 업자 A(50)씨가 목이 없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채널A'에 따르면 A씨의 동생은 “A씨가 '사업이 안 돼 속상하다'며 술을 마시고 고물상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운전한 차량이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서 발견 ▲시신서 신원을 알 수 있는 신분증과 지문 등이 명확히 남아 있음 등은 A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누군가 A씨를 죽였다면 신분증이나 지문을 그대로 둘 가능성은 낮기 때문.

하지만 자살했다면 머리가 완전히 잘려나갈 가능성도 희박하다. 일단 경찰은 A씨의 머리를 찾아야 A씨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머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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