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현실화…원·달러 환율 28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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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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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브렉시트(Brexit·영국 유럽연합 이탈)가 현실화되면서 24일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1178.6달러로 전일 종가보다 28.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1일 변동폭은 최대 33.1원으로 지난 2011년 9월 23일 46.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전 9시 전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150.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개표 결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화가 급등했다. 이에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섰으나 오전 11시께 1170원선으로 급등했다. 오후 한 때에는 원·달러 환율이 1180.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100엔당 1167.8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9.05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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