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위협하는 골다공증, 천연 비타민D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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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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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여성들은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나이가 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우유나 브로콜리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기능을 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은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뮤레이 틸야드 박사의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틸야드 박사는 622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비타민D를 공급하는 임상 연구를 3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비타민D를 섭취한 여성들의 척추골절 확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틸야드 박사는 “갱년기 이후 여성의 약해진 뼈를 치료하는 데 비타민D가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갱년기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환경 오염으로 인해 오존층 파괴가 심각한 현대 사회에선 자외선에 피부를 직접 노출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피부 노화나 피부암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가 적긴 마찬가지다. 살충제, 제초제와 같은 화학 물질들로 우리 토양은 병든 지 오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1973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브로콜리에선 칼슘이 53%나 감소했고, 티아민(비타민 B1)은 35%, 나이아신(비타민 B2)은 2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D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 보충제는 인근 약국이나 대형 마트, 백화점 등은 물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시중에는 고함량에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하는 제품부터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정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비타민D 제품들까지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제조 과정에 차별점을 두는 제품들도 있다. 비타민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까지 배제했다거나(無부형제 공법) 원료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 건조 방식을 이용하는 등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천연 비타민D 제품들이 그것이다.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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