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스페인 라모스 “PK 실패, 토너먼트 때보다 지금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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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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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모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크로아티아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지 못한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빨리 잊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퀴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졌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2승1무로 승점 7점을 얻어 스페인(2승1패·승점 6)을 밀어내고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E조 1위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스페인은 전반 7분 모라타의 골로 앞서 갔지만, 전반 45분 칼리니치, 후반 42분 페리시치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후반 27분 다비드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모스는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라모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경기를 한 크로아티아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조별리그에서 실축하는 것이 토너먼트에서 실축하는 것 보다 낳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날 스페인은 603번의 패스를 하며 93%의 정확도를 보여줬다. 크로아티아의 패스는 245번에 그쳤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유효슈팅수에서 4대3으로 앞섰다.

라모스는 “크로아티아가 압박을 강화하고, 앞 선부터 밀고 올라왔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는 “스페인은 경기를 지배하는데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지배를 하고도 상대에게 얻은 것이 없었다. 좋은 경기를 한 크로아티아에 축하를 건낸다. 경기 막판 실수로 실점을 했는데, 이것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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