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세계 최초 한국 리메이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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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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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NEW와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뭉쳐, 전세계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판권사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이하DMD)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2005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이래 올해 전파를 탄 시즌 11편까지 회당 평균 약 1300만명의 시청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드라마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크리미널 마인드’가 가진 탄탄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시리즈가 가능한 새로운 매력의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랜 세월 많은 팬에게 사랑 받는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원작의 느낌과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새로운 ‘크리미널 마인드’의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디즈니와 ABC의 모든 판권을 담당하는 DMD로부터 주요 시즌별 에피소드를 확보했다. 완성된 드라마는 한·중·일을 제외한 전 세계 유통을 DMD에서 맡을 예정이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측은 시리즈 제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 시작은 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에피소드와 아이디어를 시즌 1에 반영하여 우선 제작할 예정. 에피소드 선호도 조사와 공모전을 거쳐 캐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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