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물' 허이재 "8년 만에 탐나는 드라마로 복귀해 영광"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8년 만이에요."

배우 허이재가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통해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8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작품이라 떨리고 설렌다. 이왕이면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자라는 각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이재가 먼저 작품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만큼 작품이 좋았단다. 허이재는 "배우로서 탐나는 작품이자 캐릭터였다. 잘 할 수 있다고 감독님께 어필했다"면서 "대본이 워낙 좋다. 내가 지지않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했다"고 했다.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은 '돌아온 황금복', '원더풀 마마'의 윤류해 PD와 '당신을 주문합니다'의 이문휘, 오보현 작가의 신작이다. 한날한시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의리와 정으로 맺어진 동지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신 고부 열전이다. 온화하고 자애로운 시어머니 은영애 역은 최명길이 명문대 장학생이자 의상 디자이너 며느리 공현수 역은 허이재가 연기한다.

허이재는 KBS2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 영화 '비열한 거리', '해바라기',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 중'(2008)등에 출연했다. 2011년 1월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드라마는 이혼 후 첫 복귀 작품이다.

허이재의 복귀작 '당신은 선물'은 13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