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후배 가수 폭행 혐의로 결국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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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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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DJ DOC 김창렬이 자신의 기획사에 소속 됐던 연예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7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 3부는 지난 2013년 1월경 회식 자리에서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예명 오월)을 때린 혐의로 김창렬을 불구속 기소 했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창렬은 당시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김태현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창렬과 김태현은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마쳤으며, 이 조사 결과 폭행을 부인하는 김창렬의 반응이 ‘거짓’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달에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두 사람이 대질조사까지 마쳤고 김창렬은 시종일관 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원더보이즈 멤버 일부가 계약기간 만료 전 기획사를 나가려 하자 회사 측이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 됐고, 당시 김창렬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걸 믿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는 입장을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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