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지하철역 사고, 원인·책임 철저히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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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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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최근 잇따른 지하철역 사고와 관련,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작업자가 사망하고 남양주역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사상자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철도, 주택 등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지자체와 희생자 장례나 치료 등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청업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노력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여름철 식품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학교·어린이집 등의 단체급식 시설과 인파가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인한 질병 등으로 더욱 어려워 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나 장마·태풍 등 풍수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서둘러달라”며 “상습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해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수·보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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