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배추 가득 실은 5톤 트럭 전도, 신속한 대처로 2차 교통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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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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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가득 실은 5톤 트럭이 전도, 떨어진 배추를 도로 밖으로 정리하고있다[사진제공=홍성경찰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는 배추를 가득 실은 5톤 트럭이 전도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처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1일 9:00경 지방도 609호 광천-은하구간 굽은 도로에서 배추를 가득 싣고 광천IC방향으로 진행하던 5톤 트럭이 도로에 넘어져 트럭에 실린 배추 600여 상자가 도로가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신고를 접한 광천지구대에서는 사고현장이 광천IC와 인접하여 대형화물트럭의 운행이 잦고 굽은 도로 형태로 2차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하게 순찰차를 이용해 운행차량들을 서행시키는 한편 홍성경찰서 112 타격대의 지원을 받아 약 2시간여에 걸쳐 도로에 떨어진 배추를 도로 밖으로 정리하고 사고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2차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였다.

 도움을 받은 화물차 운전자는 “초행길이어서 굽은 도로의 형태를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하였은데 경찰관들이 자신들의 일처럼 화물을 도로밖으로 이동조치하는데 도움을 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사고현장에서 신속한 조치를 한 광천지구대 김재화 순경은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과 안전조치를 통해 2차 사고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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