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반점'으로 고급 중화요리 식탁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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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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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초로 유산슬·해물누룽지탕 등 중국음식 6종 피코크 반점 출시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고급 중화요리를 식탁에 올린다.

이마트는 유산슬, 해물누룽지탕, 깐풍기를 비롯하여 짬뽕, 짜장, 백짬뽕 등 총 6가지 상품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해 ‘피코크 반점’이라는 자체 브랜드(PL)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이 냉동(냉장) 간편가정식으로 출시되는 것은 NB 상품을 포함해서 업계 최초다.

이마트는 중화요리 메뉴가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고 전했다. 올해 이마트 1~4월 라면 매출을 살펴보면, 짜장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하며 52.9% 늘어났다. 짬뽕라면도 매출이 5배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1.9%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가 올해 1~4월 동안 800개가 넘는 피코크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피코크 초마짬뽕’이 전체 매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은 서울 시내 중국집의 배달 시간이 오후 9시 이전으로 제한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화 요리의 수요에 비해 간편 가정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피코크 반점’ 6종은 모두 기존의 ‘피코크 초마짬뽕’을 생산하고 있는 협력업체(고것참식품)와 함께 개발해서 출시했다. 이 협력업체는 특수 직화 설비를 활용해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잘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가 높다. 레시피는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 출신 쉐프가 합류해 총괄했다.

한편, 이마트는 하반기에 칠리새우, 크림새우, 난자완스, 멘보샤 등 고급 중화요리는 물론 짬뽕밥, 잡채밥 등 식사 부분도 추가로 ‘피코크 반점’ 메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우 피코크 바이어는 “향후 피코크 반점은 간편가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던 고급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맛과 위생이 보장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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