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제임스 완 "'아쿠아맨'·'맥가이버' 등 대작 러브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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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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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데스 센텐스' 현장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 영화에서 공포 요소를 제외하면 드라마와 스토리가 퍽 탄탄해요. 할리우드에서 그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 아닐까요?"

제임스 완 감독은 26일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컨저링2' 내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할리우드 러브콜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장편영화 데뷔작인 '쏘우'로 제작비 50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 '쏘우' 1편의 감독을 맡았고 전체 시리즈의 기획을 맡았다. 이후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데드 사일런스', '데스 센텐스', '컨저링'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으로 자리 잡았다.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받아 블록버스터로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성공을 이뤘다. 차기작로 DC 블록버스터 '아쿠아맨'과 '맥가이버', '모탈 컴뱃' 리부트 등 초대형 작품들의 연출을 확정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내 공포 영화에서 공포 요소를 제외하면 드라마나 스토리가 퍽 탄탄하다. 그것을 할리우드에서 파악한 것 같다. 호러적 요소는 물론이고 캐릭터, 스토리를 개발하고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은 "나는 영화학 전공한 사람이라 많은 영화를 접했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면서 "그런 기회가 왔다는 것이 정말 좋고 내 영화적 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컨저링2'는 내달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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