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PP조선 매각'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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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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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SM(삼라마이더스)그룹과 채권단 간 SPP조선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SPP조선 정밀실사 결과 추가로 14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지만, 채권단이 추가 가격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아 인수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SM그룹은 지난 3월 사천조선소에 한해 인수하기로 하고 채권단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자금은 1000억원의 유상증자와 부채를 포함해 40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밀실사 후 SM그룹이 추가 위험 요인이 발견돼 인수가격을 낮춰 달라고 요구했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625억원을 조정해 주기로 하고 27일까지 시한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하자보수와 소송, 순자산변동금, 이자비용, 시설투자 등을 부담해야 하고 구조조정 비용과 덕포공장 정상화 등에도 추가로 돈이 들어갈 경우 실익이 없는 것으로 SM그룹 측이 판단내린 것이다.

결국 SPP조선은 재매각이 추진되거나 다른 구조조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SPP조선은 파생상품 손실 8000억원과 신규 계열사 투자 실패 4000억원 등 모두 1조2000억원의 영업외손실을 냈고, 2010년 5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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