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에 김보성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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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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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일 아산 교육에 참가…시행 2개월 만에 1500여 명 수료 -

▲폭력예방교육하는 탤런트 김보성 씨[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천안YWCA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충남 2016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시행 2개월 만에 누적 교육인원 총 1500여 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충남 2016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폭력예방 파수꾼 양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지난 3월 시작돼 시행 2달 만인 5월 25일 기준 성폭력 예방교육 38회,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17회 실시돼 누적 교육인원 수를 각각 1000명과 500명으로 늘렸다.

 특히 지난 24일 아산 쌍용초등학교에서 열린 폭력예방교육에는 탤런트 김보성 씨가 참여해 학부모들과 성폭력·가정폭력 사례와 대처방법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양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보는 성폭력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대처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해 폭력 사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에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이 발생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 내 아이뿐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26일 SBS 모닝와이드 ‘정부 3.0 해결사 김보성이 간다’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충남 2016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행복한 충남을 우리 손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아동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충남도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신청 방법은 천안YWCA에 전화(070-5015-4783) 또는 이메일(2016thesafe12@naver.com)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명에서 100명 이내 교육 대상자가 있는 곳으로 충남도 내이면 된다. 단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기관이므로 무료 지원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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