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17회'이인좌,처형 직전 숙빈 최씨 사망해 처형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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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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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박[사진 출처: SBS 대박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 방송된 SBS 대박 17회에선 이인좌(전광렬 분)가 처형 직전 숙빈 최씨(윤진서 분)가 사망해 처형이 미뤄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대박에서 이인좌는 백대길(장근석 분)에게 백만금(이문식 분)이 살아 있음을 알리며 자기를 살려주면 백만금이 있는 장소를 알려줄 것임을 밝혔다.

백대길은 확인 결과 백만금이 살아 있음을 알고 갈등했다. 김체건(안길강 분)은 백대길에게 구생패를 주며 이인좌를 살릴 수 있는 수단을 줬다.

이인좌 처형 날 마지막까지 이인좌는 백대길에게 “아버지 찾고 싶으면 나를 살려라”고 말했다. 백대길은 갈등하다가 이인좌를 버렸다. 백대길은 이인좌에게 “너는 끝이야”라고 말했다.

이인좌는 포기하고 처형을 기다렸다. 망나니가 이인좌의 목을 치기 직전 사신이 와 “숙빈 최씨가 승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잉군은 그래도 “형을 집행하라”고 말했지만 소론 대신들이 “숙빈 최씨가 승하했으니 금형령이 내려져 이인좌를 처형하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연잉군은 스스로 칼을 뽑아 이인좌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관리가 연잉군을 막았다. 연잉군이 그 관리를 뿌리치고 이인좌를 죽이려 하자 백대길이 연잉군을 막고 “오늘이 아니면 내일 이인좌는 내 손으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좌 처형은 미뤄졌다. 이후 숙종은 세자(현우 분)에게 이인좌를 처형하라 명했다. 그러나 세자는 숙종에게 “이인좌는 나의 유일한 벗이니 그를 살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숙종은 칼을 뽑아 세자를 위협하다 쓰러졌다. 역사적 기록을 보면 숙종은 숙빈 최씨가 죽고 2년 후 죽는다. SBS 대박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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