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올해 19개 시군 759개 마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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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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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모습[사진=나주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농번기철 바쁜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여수시 등 19개 시군 759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사업은 이앙기와 수확기 등 농번기철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25일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급식 대상 마을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등 20명 이상이 급식 가능한 곳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759개 마을을 확정했다. 

2014년 하반기 처음으로 순천, 나주, 고흥, 해남 등 9개 시군 253개 마을에서 15일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으로 확대추세다. 2018년까지 1200개 이상 마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시행 3년째를 맞아 마을 주민 간 친목 도모는 물론 농업인들의 시간 절약과 여성농업인 취사 부담 경감 등 유익한 농촌 지원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 가사와 농사일로 바쁜 여성농업인들의 중식 마련 부담을 덜고, 농민들은 때를 놓치지 않고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매년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농번기 효자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마을 공동급식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들이 늘고 있다"며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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