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분기 신한은행 행원 연봉 3100만원으로 가장 높아…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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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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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올해 1분기 신한은행 행원의 급여는 3100만원으로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1000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미다. 

22일 13개 은행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3월 간 총 3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조사 대상 은행 중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 직원들은 2600만원의 급여를 받아 2위를 기록했고 우리은행 직원들은 25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KEB하나은행원들로 조사기간 석달 간 2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KB국민은행, SC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원이 각각 1900만원을 받아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어 대구(1800만원), 부산(1800만원), 전북(1700만원), 기업은행(1600만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신한은행 남자 직원이 3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씨티은행(3200만원), 우리은행(3100만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하나와 SC는 2700만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국민은행(2400만원)은 경남은행, 부산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신한은행이 2100만원으로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씨티은행과 우리은행이 1900만원을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하나(1500만원), 국민·SC·광주은행(14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1분기에 직원 1만4055명에 대한 급여로 4486억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1만5798명에게 3981억원을 지급해 두번째로 지출을 많이 했다.  

KB국민은행은 2만513명에게 3838억원을, KEB하나은행은 1만5479명에게 3152억원을 지급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은행권 관계자는 "연초에 지난해 성과급이 지급돼서 1분기 급여가 다른 분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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