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닌 가수 임수정 결혼, 동명이인 해프닝…현실판 '또 오해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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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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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가수 임수정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현실판 ‘또 오해영’일까? 배우 임수정의 결혼설은 동명이인으로 인해 벌어진 촌극으로 밝혀졌다. 5월 21일 치과의사와 결혼하는 것은 본명이 임수정인 가수 시현으로 드러났다.

시현은 2010년 '미치지 않고서야'로 데뷔한 뒤 '무슨 짓을 한거죠', '이제는', '이츠 올라잇(It‘s Alright)'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아리랑 라디오 'Sound K' DJ를 맡는가 하면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시현은 호주의 명문 고등학교 노스 시드니 걸스 하이스쿨 출신으로, 가수의 꿈을 위해 시드니 대학교 의대를 포기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18일 한 스포츠매체는 임수정이 28일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지난해 결혼을 약속한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으나 배우 임수정 소속사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 매체는 '임수정'이란 신부의 이름이 적힌 청첩장을 보고 결혼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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