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촉구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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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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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광주시의회(의장 조영표)는 18일 오전 9시부터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의회(의장 조영표)는 18일 오전 9시부터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영표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라’, ‘국론분열 일으키는 보훈처장 물러나라’ 등 피켓을 들고 광주 민심을 대변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는 5․18에 대한 정부의 왜곡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노래는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공식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불러왔기 때문에 이미 국민의 노래이자 민주국가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조영표 의장은 더 이상 기념곡 지정 문제로 기념식장의 주인공인 오월영령과 광주시민의 공분을 일으키지 말고 대통령의 뜻이기도 한 국민통합을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려주기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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