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산에 '인디' 상생 편집숍 '어바니썸'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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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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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00여개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 기반

어바니썸 매장 전경[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마트가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형태의 상생 편집숍 '어바니썸' 매장 1호점을 연다. 롯데마트 안산점에 335㎡(약 100평) 규모로 들어서는 어바니썸 1호점은 의류부터 패션잡화, 리빙, 가드닝 등 400여 개의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대형마트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동시에 인디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유통채널을 확대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바니썸은 '메이블루'(mayblue)를 비롯해 여성들이 가장 즐겨 찾는 쇼핑몰들의 소싱 담당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PB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입의류 전문 쇼핑몰인 '스마레'(smare), 남성토탈편집숍 '보닌'(VONIN),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리빙 제품 등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트렌드한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또 인디 브랜드와 인디 디자이너들은 어바니썸을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신들의 제품이 시장에서 통하는지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수제 잼 브런치 카페인 '잼 안에 코끼리' 1호점이 들어서 쇼핑과 휴식, 식사까지 가능한 복합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메뉴 코디네이터와 셰프, 바리스타 등이 선보이는 청담동 스타일의 브런치 메뉴를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권순억 롯데마트 의류MD(상품기획자)는 “어바니썸은 의류부터 패션잡화, 식문화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놀이터”라며 “대형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동대문 인디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만나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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