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버려진 땅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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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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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너에게로 정원’ 생태축으로 재 탄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 ‘너에게로 정원’은 약 L=200m길이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도심 속에 버려진 땅이였다. 오래 전 부터 김종규 군수 기획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긴 시간 침묵을 깨고 올해 마실길 축제를 앞두고 드디어 도심 속 L=200m 길이의 생태축으로 부활됐다.

▲생태축으로 재 탄생한 부안 ‘너에게로 정원’ [사진제공=부안군]


‘너에게로(路)’의 작품은 상권과 도시재생, 미래가 요구하는 도시문화에 초점을 두고 꽃과 나무로 생태축을 만들어 도시가 녹색으로 소통하며 생명을 길러내는 매개체로 성장해 나갈 수준 높은 정원예술을 선보였다.

‘너에게로(路)’는 “바람이 꽃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정원 안에 특산종인 부안 바람꽃과 미선나무, 부안 호랑가시가 나비와 벌떼의 먹이창고가 되어 도시의 활력을 돕고 도시가 정체되는 것을 막아 시간이 지날수록 꽃과 나무는 공간을 진화시킨다.

또한 도심 속에 맞물려 있는 주변 상권과의 대화와 소통을 유도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꽃과 나무는 공간의 지속적 변화를 도와 상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도심 속 버려진 땅에서 부활한 '너에게로 정원'[사진제공=부안군]


정원 내 의자기능의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은 이용자의 예술적 체험을 돕고 쉼이 되며 색이 다른 세 가지의 조약돌은 기존에 이 땅이 가지고 있었던 바다의 향취를 옮겨놓아 스토리 있는 정원으로 조성. 부안군은 지역축제에 맞물려 국내 최초 보기 드문 ‘정원예술’ 체험을 선보이며 부안을 이야기한다.

‘너에게로 정원’은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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