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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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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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의회가 12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09년 이후 5.18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국가보훈처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은 특별법으로 제정돼 있는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정부가 부정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심각한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80년 5월 민주화를 위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피 흘려 가며 불렀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일부에서 북한의 '님을 위한 교향시'에 빗대고, '님'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일컫는다고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며 "정부는 36주년 기념식 때는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3월 임시회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57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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