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에 '서울식물원' 조성…2018년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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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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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문화 확산 및 가드닝문화 구심점 역할 기대

서울식물원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마곡중앙공원의 공식 명칭을 '서울식물원'으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공모와 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 영문명칭은 'SEOUL BOTANIC PARK'로, 오는 12일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23만㎡)의 2배가 넘는 50만3000㎡ 규모다. 식물원을 비롯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11월 9일 착공한 서울식물원은 현재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개장시기는 2018년 5월 예정으로, 내년 10월 식물원 시설을 제외한 공간이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시는 서울식물원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하고, 차별화된 수집·운영 프로그램과 정원가꾸기, 도시농업과 같은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식물원은 종 보전과 연구, 식물이력관리 등으로 연구·보전 기능을 특화하고 씨앗도서관(북카페) 등을 통해 종자보호의 중요성과 교육기능을 수행한다. 또 생활 속 식물문화를 핵심 주제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시정원사가 식물원 운영파트너를 맡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서울식물원이 생물종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드닝문화를 확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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