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코치·재치 다 갖춘 장근석, '대박'으로 안방극장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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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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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혹독한 훈련으로 완성한 투전 실력에 눈치, 코치, 재치까지 모두 갖춘 장근석(백대길 역)이 조선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3회에서 골사와 승부에 나선 대길(장근석 분)은 꽝포 패로 가득한 골사(김병춘 분)의 탁자를 두동강 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그는 소리로 꽝포를 친 골사의 한 수를 미리 내다보고 모두가 예상치 못한 역전승을 거뒀고 “이 정도는 돼야 타짜 아니겠어?”라고 말하는 여유로 승리의 짜릿함을 더했다.

이는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장근석의 페이스오프 열연으로 더욱 박친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는 반응. 특히 그가 지닌 특유의 호기와 패기는 반전의 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육귀신의 노예들을 해방 시켜주었던 대길은 이인좌의 수하들로부터 습격을 받은 상황에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 위험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연잉군(여진구 분)을 비롯해 하나둘씩 아군을 얻어가는 대길의 행보는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대길은 담서(임지연 분)가 피를 쏟고 누워있는 골사를 칼로 내리찍을 듯한 광경을 목격, 그를 막기 위해 칼을 겨누는 데서 엔딩을 맞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장근석의 유쾌 통쾌 짜릿한 투전방 피라미드 정복기가 펼쳐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10일 밤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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