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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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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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은 2일 오후 3시 30분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채규종)과 '원양어선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영도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은 2일 오후 3시 30분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채규종)과 '원양어선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3000여 조합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해상산업노련 소속 산별노조로 지난 30년간 해양어선원의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협약식엔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을 비롯해 손순주 행정원장과 김효정 간호부장, 윤영한 총무부장, 정재현 업무과장 등이 참여했다.

조합측에서는 채규종 위원장을 비롯해 박진동 기획본부장, 이봉철 조직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채규종 위원장은 "그동안 영도병원은 조합원들과 어선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35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병원은 다양한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건강한 부산과 영도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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