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6호 홈런...에이스 상대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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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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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냈다. 에이스 공략도 문제 없었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시즌 타율 0.227, 6홈런 8타점을 마크했다. 15개 안타 중 홈런이 6개, 2루타가 4개인 박병호의 장타율은 0.561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35으로 좋은 투구를 한 조던 짐머맨에게 시즌 첫 번째 피홈런을 안겼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짐머맨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일만의 홈런을 비거리 133m짜리 타구로 장식했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6회 1사 1루에서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1-4로 패한 미네소타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박병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짐머맨은 제구가 좋은 투수다. 운이 좋게도 내 타석에서 몰린 공이 들어와 홈런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는 “첫 달에 6개의 홈런을 친 것은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팀 승리다. 향후에는 득점권 상황에서 좀 더 많은 타점을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주자가 득점권에 나간 상황에서 1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동시에 미네소타는 7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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