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5만 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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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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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에콰도르 지진 피해를 본 주민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써 달라며 5만달러(약 5700만원)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그를 특별사절로 위촉하려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에콰도르 지진 피해 지원금을 KOICA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KOICA는 곧 이영애를 특별사절에 위촉할 계획이다.

정우용 KOICA 이사는 25일 주한 에콰도르대사관을 찾아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대사에게 민간 기부금 10만 달러와 함께 KOICA 봉사단의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현지에서 KOICA가 펼친 복구 활동을 설명했다.

복구팀은 23∼24일 에콰도르의 항구도시 무이스네를 방문해 구호 키트 1000개를 전달하고, 피난민 캠프의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 및 음악 치료를 펼쳤다.

지난 16일 에콰도르 북서부 해안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 실종자만 7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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