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레드페스타 '탐관오리 사냥' 5월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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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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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남로로 모이는 시민들의 화려한 휴가"

2016 레드페스타 ‘탐관오리 사냥’이 5월 21일 광주시 금남로에서 개최된다.[사진=레드페스타 행사위]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6 레드페스타 ‘탐관오리 사냥’이 5월 21일 광주시 금남로에서 개최된다.

80년 5월 광주정신을 주제로 하는 레드페스타는 올해 12회를 맞아 청소년 축제에서 남녀노소, 광주 안팎을 가리지 않고 시민누구나 값진 민주화를 이끌었던 광주정신을 축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기념하고 기뻐하는 ‘시민축제’로 거듭난다.

5·18기념재단이 주관하고 광주시학교밖청소년의회, 청년문화허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와 대표 프로그램이 ‘탐관오리 사냥’이다.

청소년과 청년들로 이루어진 축제기획단은 좁게는 5·18의 책임자, 넓게는 부당하고 불의한 권력자를 유머러스하게 탐관오리에서 따온 동물 오리로 풍자해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정했다.

‘탐관오리 사냥’은 80년 5월 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항쟁했던 순간을 문화적으로, 축제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오리로 표현되는 시민들이 탐관오리들에 맞서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80년 5월과 영웅들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레드페스타는 탐관오리 사냥터(컬러파우더 배틀, DJ공연), 시민오리 놀이터(인권오리 커뮤니티아트, 광주인권 놀이터 등), 시민오리마을(먹거리, 휴식존), 연계프로그램 (오월길걷기인 스마트 앤 티어링)등으로 구성된다.

정두용 총감독은 "지금의 민주화를 이룬 뜻 깊은 날로 5·18을 기억하고 기뻐하고 즐기는 축제성이 강한 축제이면 좋겠다"며 "금남로로 모이는 시민들의 화려한 휴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페스타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청소년, 청년 자원활동가를 각각 100명씩 모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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