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다음달 11일 재상장 '허니버티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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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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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허니버터칩으로 지난해 제과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해태제과가 15년 만에 증시에 돌아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다음주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7~28일 공모 청약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11일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945년 출시한 해태제과는 지난 1997년 부도를 내고, 2000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01년 UBS컨소시엄에 매각된 후 2005년 크라운제과에 인수됐다.

해태제과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이번 공모를 통해 717억원을 조달해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태는 브라보콘, 에이스, 맛동산, 홈런볼, 오예스 등 히트 상품을 보유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4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246억보다 약 90%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도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43억원 대비 2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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