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6주만에 지각변동 '태후 밀어내고 십센치 주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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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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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리바다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무려 6주간을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던 태양의 후예 아성이 드디어 깨졌다. 또 새로운 곡들이 주간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주간차트에 활력이 불고 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 정상은 내줬지만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OST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며 현재 상위권 차트의 상당수를 태양의 후예 OST가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10cm의 ‘봄이 좋냐??’가 4월 2주차(4월4일~4월10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음원강자들의 신곡에도 태후 OST곡이 5주 내내 1위를 지켜왔으나 10cm의 솔로들을 위한 봄 노래인 ‘봄이 좋냐??’가 1위를 거머쥐었다.

뒤이어 차트 상위권에는 태양의 후예 OST들이 줄줄이 랭크되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M.C the MAX가 부른 ‘그대, 바람이 되어’가 2위에 올라왔고 그 뒤로 케이윌의 ‘말해! 뭐해?’,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SG워너비의 ‘사랑하자’, 다비치의 ‘이 사랑’이 각각 3위, 4위, 5위, 6위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다.

이 외에도 10위에 t윤미래가 부른 ‘ALWAYS’가, 매드 클라운과 김나영이 함께 부른 ‘다시 너를’이 11위에, 린의 ‘With You’와 엑소(EXO)의 맴버 첸과 펀치(Punch)가 부른 ‘Everytime’도 각각 12위와 14위에 머물며 상위 20위권 중 총 9곡이 랭크 되었다.

경직되어있는 상위권 차트에서 선전중인 몇몇의 디지털 싱글 곡들이 눈에 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인정받아 ‘믿듣맘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마무의 광고OST곡인 ‘기대해도 좋은 날’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7위 올라왔다.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최종 데뷔그룹인 아이오아이(I.O.I)의 데뷔곡 ‘Crush’가 9위에 랭크되며 5월 정식데뷔 전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가수 이승철과 K POP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의 전에 없던 만남으로 완성된 발라드 곡 ‘일기장’이 15위에 랭크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브의 류재현과 아이돌그룹 EXO의 맴버 첸, 래퍼 헤이즈 세 사람의 콜라보 곡인 ‘썸타(Lil’ Something)’가 20위에 오르며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OST가 첫 음원 발표인 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약 2개월 동안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차트 장기독식현상을 보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엠넷닷컷]


‘엠넷닷컴'도 이 4월 두번째 주(4월 4일~10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엠넷닷컴의 집계 결과 엯 ㅣ지난주 5위로 주간차트에 진입했던 10cm의 ‘봄이 좋냐??’가 4계단을 뛰어 올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명불허전 태양의 후예 OST가 새롭게 진입했다. 엠씨더맥스가 부른 ‘그대, 바람이 되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주간차트 진입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차트에서 롱런 중인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3위를, 국내 최고의 남성보컬 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사랑하자’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위를 차지했던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3계단 하락한 7위를,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9위에 안착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정예멤버로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크러쉬’로 새롭게 5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데뷔 평가곡이었던 크러쉬는 레드벨벳의 'Dumb Dumb', 프로듀스101 'Fingertips' 등을 작곡한 라이언전이 프로듀스 101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한 선물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6위 역시 새롭게 주간차트에 진입한 곡이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 올킬, 음악방송 8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마무가 ‘LG G5 & Friends’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기대해도 좋은 날’로 주간차트 6위를 차지했다.

8위 역시 신규 진입 곡이다. 지난해 ‘Respect’, ‘AWESOME’, ‘우연히 봄’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로꼬가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 그 출발점에 서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너도’가 8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주간차트 10위는 씨엔블루의 ‘이렇게 예뻤나’.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여자친구에게 직접 말하는듯한 달콤한 가사들로 가득 채워져 설렘을 더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새로 발매되는 음원들이 주간차트의 활력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락비를 시작으로 슬리피, 헤이즈 등 힙합 가수들의 컴백이 이뤄질 예정이라 차트 순위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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