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로켓처럼 치솟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8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테슬라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테슬라 3 신드롬이 전세계를 흔들면서 테슬라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는 257.20 달러로 전날 대비 3% 하락했지만, 2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8 %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 5일에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40 달러에서 280 달러로 인상했다. 주가는 신차 출시 후 1 일 전날 대비 3% 상승했다. 7일 종가는 1년 전보다 무려 24% 정도 높다. 제너럴 모터스 (GM)가 19 %, 포드 자동차가 22 % 가까이 각각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테슬라의 CEO인 엘런 머스크는 7일 트위터에 "(신모델 발표에서) 1주일에서 32만 5000대 이상의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는 14억 달러(한화 약 1조 5000억원)의 매출에 달하는 것이다. 

이같이 테슬라 3의 인기가 치솟은 것은 그동안 손에 닿지않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테슬라의 고급 자동차가 저렴하게 출시됐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8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에 캘리포니아에서 머스크가 발표한 모델 3의 가격은 3만 5000달러다. 결코 싼 것은 아니지만 모델 S의 가격이 약 7만달러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뿐만아니라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인 친환경 및 세련된 디자인이 젊은 소비층을 자극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환경뿐만아니라 디자인을 중요시 생각하는 젊은이들에게 다소 저렴한 테슬라 모델은 매우 유혹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테슬라는 2020 년까지 연간 판매 대수를 50 만대로 목표를 내걸고있다. 테슬라 모델3는 2017년에 생산을 시작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